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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게 어머니존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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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ntality
작성일18-10-04 16:00 조회1,0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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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게 어머니존재에서 2....

 

먼젓번에 아이의 성장 초기단계에서 아이의 내적대상인 어머니가 분리된 사실을 모르는 채로의 일정기간 동안 어머니의 인내심 있는 아이에게 먹혀주는(숨어주는) 역할을 얘기 했다.

다음단계로 아이가 젖을 떼는 과정에서 그리고 차츰 분리 개별화가 일어나는 아이와 어머니 관계, 어머니를 자신의 일부로 인식하는 판타지 속에서 살다가 이제 자신의 한 부분이었던 대상인 어머니젖가슴에서 젖을 떼는 과정 즉 좌절을 맛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어머니라는 대상이 외부대상으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이 외부의 대상마저도 자신이 만들어낸 창조물로 인식한다. 이런 관계 패턴을 도서마음이 태어나는 모체에서 위니컷의 인용문을 보도록 하자....

 

대상(아이에게 있는 내적인 존재)의 생존과 외부 세계발견

 

만약 초기 발달 단계에서 어머니가 제대로 충분히 안아주는 기능을 했다면, 또한 중간 단계에서 어머니가 충분히 젖을 떼는 기능을 해주었다면, 우울적 자리에서 어머니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유아에게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어머니가 계속 살아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뢰라는 행동은 내적대상을 포기(파괴) 할때 일어난다. 신뢰는 (아직 보이지 않는) 외부 대상인 어머니의 존재를 믿는 행동이다... 주체는 대상 (내적대상)에게 말한다. 나는 너를 파괴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대상(외적 대상으로서의 어머니)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드러난다. 그때부터 주체는 말한다. "안녕 대상아!" "나는너를 파괴했다."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에 대한 나의 파괴성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너는 내게 가치가 있다." 반면 나는 너(유아의 전능환상 밖에 있는 진짜 어머니)를 사랑한다. 나는(무의식적 환상에서) 항상 너 (전능한 내적대상 어머니)를 파괴한다. 주체는 이제 자신의 과괴성에서 살아남은 (외적) 대상을 사용할수있게 된다. (위니 컷 . I968, p 90)......유아가 외적 대상으로서의 어머니 팔에 자신을 맡겼을때 그녀가 유아를 제대로 안아주지 못했을 경우, 또는 유아가 주관적 대상에 대한 환상 속에서 아직 알지 못한 대상의 팔에 자신을 맡길 만큼 충분한 신뢰갖지 못했을 경우에 아이는 내적대상을 포기하지 못한다. 외적 대상이 살아남는 것에 실패했을 경우(예를 들어. 유아가 필요할때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함께 있어주지 못했을 때) 유아는전능한 내적대상을 악착스럽게 거머쥔다. 그것은 유아가 안전함을느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개인은 자신이 완강하게 칩착하는 마법적인 내적 대상 세계에 갇히게 된다. 그 결과 그는 외부 대상세계를 인식하거나 사용하는 능력을 거의 개발하지 못하게 된다.

 

 

 

참고 문헌
토마스 H. 옥뎀 김도애,류가미공역(2013) 마음이 태어나는 모체, 경남가족상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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